사상구(沙上區)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의 서부에 있는 구이다. 동쪽으로는 부산진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강서구, 남쪽으로는 사하구와 서구에 접하며 북쪽으로는 북구와 접한다. 감전동을 중심으로 괘법동, 덕포동, 학장동 일대에는 공업단지로서는 부산에서 제일 큰 규모인 사상공업단지가 있다.
삼한시대에는 변한의 거칠산국 (또는 독로국[3]) 지역이었고, 가야시대는 금관가야의 영역이었다. 삼국시대에 들어서면서 신라의 탈해왕 때 병합되었으며, 지증왕 때 거칠산군 대증현 지역이었다. 통일신라시대 757년 경덕왕 16년 행정 조직 체계를 정리하여 주군현의 이름을 당나라 식으로 고쳐 9주로 정비하였고, 이 지역은 양주에 속하였다. 양주에는 12개 군이 있었고, 그중의 하나가 동래군이었었으며, 동래군은 다시 동평현과 기장현 두 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사상 지역은 구포, 주례, 개금 지대에 이어진 지역으로 동평현에 속했다.[4] 995년 고려 성종 14년 12목 제도를 고쳐 전국을 10도로 나누고 종정의 12목은 12주로 고쳤는데 사상은 영동도 양주군 동평현에 속해 있었다. 1021년 고려 현종 13년 5도 양계제도의 정착으로 사상지역은 경상도 양산군 동평현에 속했다.[4]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동래군 사천면이 되었다.[5] 1914년 3월 1일 일제시대 동래군 사상면이 되었으며, 1936년 서면지역이 부산부로 편입되면서 부산진출장소가 설치가 된다.[6] 1963년 1월 1일 경상남도 부산시 동래구 사상면으로 편입되었다.[7] 1975년 10월 1일 부산진구 구포 및 사상출장소 통합되어 부산시 직할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8] 1978년 2월 15일 북구가 설치되면서, 북구출장소는 폐지되었다.[9] 1995년 3월 1일 북구의 일부를 관할로 사상구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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