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 운동의 본거지였던 구 백산상회 주변 거리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백산길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부산의 도심부 동광동에 조성된 격자형의 소도로이다. 일제 강점기 민족 자본으로 건립된 백산상회와 백산 안희제를 기리며 민족정신 함양과 고취를 목적으로 도로 명을 정하였다. 1994년 12월 백산 거리로 명칭을 확정하였으며, 2011년 새 도로명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백산길로 개칭되었다. 백산길은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10-2의 구 백산상회 주변 거리로 용두산 공원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백산 기념관[1919년 백산상회라는 무역 회사를 설립하여 독립 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신문』·『동아 일보』·『중외 일보』 등 언론사 창립에 참여한 백산 안희제를 기념함] 등이 있어 민족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부산역사문화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