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그린레일웨이는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시작해 미포, 청사포, 송정을 지나 동부산관광단지까지 긴 거리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동해남부선이 폐선된 후 철로가 지나던 구간을 새로 단장하여 부산그린레일웨이 산책로로 재탄생하게 되었죠. 특히 미포~청사포~송정 구간에는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달리는 아름다운 해운대 해변열차도 운행을 시작했어요. 부산그린레일웨이에 들어서면 산책로 양 옆으로 종류도 다양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요.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수목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맑은 공기 듬뿍 들이키며 상쾌하게 걷는 산책로의 바닥이 기찻길 모양이네요. 이렇듯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기찻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답니다.
출처:visitbus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