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에 있는 암괴.
오륜대의 명칭 유래는 기록상에서 여러 가지로 전한다. 먼저 『동래부지(東萊府誌)』[1740] 고적조에는 “오륜대는 동래부의 동쪽 20리의 사천(絲川)이 있었는데, 대에서 4~5보 가량으로 시내[溪]에 임하고 암석이 기이하여 구경할 만하다. 속전에(俗傳)에 이르기를 사람이 대 주위에 사는데 오륜을 다 갖춘 까닭에 이같이 이름 지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옛날 오륜대를 삼강오륜(三綱五倫)을 갖춘 다섯 명의 노인이 풍경을 돌아보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동래군지(東萊郡誌)』[1937]에는 “오선감여가(五仙堪輿家)가 말하기를 오륜이라는 것은 모양은 월륜(月輪)과 같아 내[川]에 잠겨 있는데 무릇 다섯 군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부산역사문화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