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의 총면적은 506천㎡로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지정기념물 제27호로 되었다. 부산의 3대(臺)라 하면 태종대,해운대,몰운대이다. 이 3대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가운데「海天萬里」의 바다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승경의 곳이다. 한때 몰운대가「沒雲島」란 섬이었다고 말하면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있으니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낙동강 하구의 최남단으로 다대포 서남쪽 해발 78m의 몰운대는 아주 오래 전에는 몰운도란 섬이었다. 그것은 1763년 일본통신사 조엄(趙曮)이 해사일기(海擄日記)에 해운대와 몰운대의 경치를 비교한뒤「몰운대는 신라 이전에는 조그마한 섬으로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워 아리따운 여자가 꽃속에서 치장을 한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출처:사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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