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1983년 10월부터 4년여 간의 공사 끝에 제2활주로와 국제선 2터미널을 새로 짓고 기존 활주로를 3,600m로 400m를 연장하는 등 부지를 대폭 확장하였다.[3] 그러나 이 공항은 기본적으로 서울에 있는 내륙공항으로서, 인근의 인구 밀집 주거 지역으로 인해 추가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24시간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국제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메워서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후에 김포공항은 국제선을 전부 인천국제공항에 넘기고 국내선만 취항하였으나, 운항 가능 용량에 비하여 취항수가 지나치게 적은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에 김포국제공항의 운영 기관인 한국공항공사는 건설교통부와 협의하여 2003년 11월 30일에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과의 셔틀형 국제선을 취항시키면서 국제선 기능이 다시 부활했으며, 2007년에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2008년에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2011년에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등에 취항하였다. 김포공항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하이에어등이 김포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상하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중국국제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김포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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