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太宗臺)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명승지이다.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 고도 200m 이하의 구릉 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이다. 맑은 날에는 일본 쓰시마섬도 볼 수 있다. 2005년 11월 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7호로 지정됐다.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았다는 설, 조선의 태종이 1419년 큰 가뭄에 하늘에 빌어 비가 내렸음을 본받아 동래 부사도 태종을 본받아 가뭄이 들 때마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설, 여인이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덩이로 굳었다는 망부석(望夫石) 유래담이 그 것이다.[2] 신라의 태종이 군사를 이끌고 와서 조련(調鍊)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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