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東城路)는 대구광역시 중구의 법정동이자, 동성로 관광안내소에서 대구역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 대구광역시 최대 번화가의 명칭이다. 단핵 도심 체제의 대구 사람들에게는 시내(다운타운)로 통하기도 한다.
과거 대구읍성의 성곽이 있었으나, 1907년에 일본인 상권 확보의 목적으로 친일 관료에 의해 성곽이 사라진 자리가 도로가 되었고, 그 성곽의 동쪽에 해당하는 터는 현재의 '동성로'가 조성되었다. 동성로는 1914년 “동성정”이라 하였다가 1946년에 “동성로”로 바뀌었다.[2] 따라서 명칭이나 상권 자체로는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3][4] 다만 당시엔 현재 동성로에서 좀 더 서쪽으로 기운 종로쪽이 핵심 상권이긴 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 만경관도 그래서 그쪽에 위치해있는 것. 1990년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1회 동성로 축제가 처음 열렸다.[5] 2019년까지 제30회 동성로 축제가 열렸다. 본래 차도가 있었으나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자는 여론이 많아[6], 2008년 8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전봇대와 배전반을 철거하는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새단장하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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