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죽포 모래사막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옥죽포모래사막은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불리는데요. 밀물에 밀려온 옥죽포 해변의 모래가 썰물에 햇볕에 드러나 바짝 마른 후 바람을 타고 산을 오르며 날라 사막이 만들어졌습니다.
과거 대청도에는 ‘모래 서 말은 먹어야 시집을 간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사막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모래바람에 큰 불편을 겪은 마을 주민들은 30여 년 전부터 소나무를 심어 방풍림을 조성했고 그 결과, 모래사막의 면적은 5분의 1수준으로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어느새 무성히 자란 소나무 숲길은 산책로가 되었고 그늘막이 되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 끝에는 모래사막이 자리해있습니다. 앙증맞게 조성된 낙타 조형물은 정말 사막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서해 가볼만한곳, 옥죽포모래사막 한가운데 살포시 앉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